AC.9,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9세 번째 상태는, 회개(repentance)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사람은 속 사람으로부터 경건하고 독실하게 말하며, 체어리티(charity, 이웃 사랑, 인애, 자선, 기부 등)와 같은 선을 행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거기에는 생명이 없는데, 그 이유는 그가 이 모든 걸 자기가 하는 걸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그 공을 자신에게 돌리기 때문이지요. ‘이런 말을 하고, 이런 행위를 하다니 아,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야...’ 하면서 말이지요. 이런 선을 ‘풀’(the tender grass), ‘씨 맺는 채소’(the herb yielding seed), 그리고 나중에는 ‘열매 맺는 나무’(the tree bearing fruit)라고 합니다. The third state is that of..
AC.8,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8두 번째 상태는, 주님에게 속한 것들과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것들 사이 구별이 생기는 때입니다. 주님에게 속한 것들을 ‘리메인스’(remains, 남은 자)라 하는데, 여기서는 특별히 신앙 관련 지식, 그러니까 유아기 때부터 배워 온, 그리고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그러나 사람이 이 상태에 이를 때까지는 드러나지 않는, 그런 신앙 지식을 말합니다. 오늘날엔 이 상태는 쉽게 보기 어려운데요, 몸과 세상에 속한 것들, 그러니까 인간한테나 어울리는 이런 일시적인 것들에 푹 빠져 정신 못 차리고 살다가 인생의 큰 시험이나 불행, 혹은 큰 슬픔을 만나면 그제서야 그런 삶이 마치 죽어버리기라도 한 듯 멈추고, 정신이 번쩍 들기 때문입니다. 이때 겉 사람(the external man)에게 속한 것들이 속 사람(th..
AC.7,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7첫 번째 상태는, 유아기 상태와 중생 직전 상태 둘 다를 포함하는 선행 상태입니다. 이것을 ‘혼돈’(void), ‘공허’(emptiness), ‘흑암’(thick darkness)이라고 하며, 그 첫 번째 움직임, 곧 주님의 자비(the Lord’s mercy)인데요,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the spirit of God moving upon the faces of the waters)가 주님의 첫 번째 움직임입니다. The first state is that which precedes, including both the state from infancy, and that immediately before regeneration. This is called a “void,” “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