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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AC.257,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AC.250-260)

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thee and the woman, and between thy seed and her seed; he shall trample upon thy head, and thou shalt bruise his heel.

 

257

뱀의 머리’(the head of the serpent)가 일반적으로는 악의 지배(the dominion of evil)를, 구체적으로는 자아 사랑의 지배를 의미한다는 건 그 본성(nature)에서 나오는데요, 이 본성은 너무나 지독스러워서 단지 지배를 추구하는 정도가 아닌, 실제로 땅 위 모든 것에 대한 지배와, 그 정도로는 양이 안 차 계속해서 이번에는 천국의 모든 것을, 더 나아가 급기야 바로 주님까지도! 그러고도 여전히 만족을 모르는, 그런 아주 끔찍한 본성입니다. 자아 사랑의 스파크가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엔 이런 게 잠재해 있습니다. 사람의 사후(死後), 규제가 풀려 하고픈 대로 마음껏 할 수 있게 되면, 이런 본성이 즉시 우리 안에서 거침없이 터져 나와 점점 자라 높은 데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는 걸 우리는 지각하게 될 겁니다. That by the “head of the serpent” is meant the dominion of evil in general, and specifically of the love of self, is evident from its nature, which is so direful as not only to seek dominion, but even dominion over all things upon earth; nor does it rest satisfied with this, but aspires even to rule over everything in heaven, and then, not content with this, over the Lord himself, and even then it is not satisfied. This is latent in every spark of the love of self. If it were indulged, and freed from restraint, we should perceive that it would at once burst forth and would grow even to that aspiring height.

 

※ ‘규제가 풀려’(freed from restraint)는 아직 몸 안에 사는 이 세상 삶에서는 남의 이목과 사회적 도덕, 윤리, 체면 등이 있어 마음대로 못 하지만, 사후 이 몸을 벗고 영이 되면 그때는 사정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건, 이 ‘’(the serpent), 곧 자아 사랑이라는 이 악이 남 지배하기를 정말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그리고 이런 거에 휘둘리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증오하는지 하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뱀의 머리’(head of the serpent), 곧 자신을 높이며, 그래서 주께서 ‘상하게’(tramples down) 하시는 것, 심지어 땅으로까지 짓밟히게 하시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앞 절에서 기술한, ‘배로 다니며 흙을 먹을지니라’(may go upon its belly, and eat dust)인 것입니다. 이사야에서는 이를 ‘루시퍼’(Lucifer)라고 하는, ‘’이나 ‘’(the serpent or dragon)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Hence it is evident how the “serpent,” or the evil of the love of self, desires to exercise dominion, and how much it hates all those who refuse its sway. This is that “head of the serpent” which exalts itself, and which the Lord “tramples down,” even to the earth, that it may “go upon its belly, and eat dust,” as stated in the verse immediately preceding. Thus also is described the “serpent” or “dragon” called “Lucifer” in Isaiah:

 

12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사14:12-15) O Lucifer, thou hast said in thy heart, I will ascend the heavens, I will exalt my throne above the stars of God, and I will sit upon the mount of the congregation, in the sides of the north, I will ascend above the heights of the cloud, I will be made equal to the most high; yet thou shalt be brought down to hell, to the sides of the pit (Isa. 14:12–15).

 

계시록에서도 ‘’이나 ‘(the serpent or dragon)이 자기 머리를 어떤 식으로 높이는지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The “serpent” or “dragon” is also described in the Revelation in regard to the way in which he exalts his head:

 

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9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12:3, 9) A great red dragon, having seven heads, and ten horns, and many diadems upon his heads; but he was cast into the earth (Rev. 12:3, 9).

 

시편에서는 In David:

 

1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6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시110:1-2, 6-7) The saying of Jehovah to my Lord, Sit thou at my right hand, until I make thine enemies thy footstool: Jehovah shall send the rod of thy strength out of Zion, he shall judge the nations, he hath filled with dead bodies, he hath bruised the head over much land; he shall drink of the brook in the way, therefore shall he lift up the head (Ps. 110:1–2, 6–7).